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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항암제란?
기존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었다면,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
해 암세포를 스스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합니다.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키트루다 (펨브롤리주맙) | PD-1 |
옵디보 (니볼루맙) | PD-1 |
티쎈트릭 (아테졸리주맙) | PD-L1 |
임핀지 (더발루맙) | PD-L1 |
여보이 (이필리무맙) | CTLA-4 |
✅ 그런데… 나에게도 효과 있을까?
안타깝지만, 모든 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들이 중요합니다.
🔍 1. PD-L1 발현율
- PD-L1은 암세포 표면의 ‘숨기기 장치’ 역할
- 암세포에 PD-L1 단백질이 많이 발현되어 있어야 면역항암제 효과 가능성↑
📋 검사법:
조직검사 후 면역조직화학염색 (IHC)으로 PD-L1 수치 확인
보통 CPS ≥1%~50% 이상이면 반응 가능성↑
🔍 2. MSI-H / dMMR 상태
- MSI-H (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유전체 복제 오류가 많은 상태
- 이럴 경우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함
📋 검사 대상: 대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 검사법: 조직검사 후 PCR 또는 NGS 기반 분석
🔍 3. TMB (Tumor Mutation Burden)
- 종양 돌연변이 부담이 높을수록, 면역항암제 반응률도 ↑
- 보통 10 mut/Mb 이상이면 면역항암제 고려
📋 검사법: NGS 기반 유전자패널 검사
🔍 4. 암의 종류와 상태
일부 암에서는 면역항암제가 1차 치료제로 승인되었으며, 다른 경우는 2차 이상, 또는 병용 요법으로 사용됩니다.
비소세포폐암 | 1차 치료제 (PD-L1 발현 필수) |
흑색종 |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 |
방광암 | 2차 치료제로 사용 |
간암 | 면역+표적 병용요법 (아바스틴+티쎈트릭 등) |
위암 | 일부 고발현 PD-L1에서만 사용 가능 |
💡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려면?
면역항암제는 단순히 ‘쓰고 보는’ 치료가 아니라 사전에 정밀검사로 적합성을 따지는 치료입니다.
필수 체크리스트:
☑ PD-L1 검사
☑ MSI / dMMR 검사
☑ TMB 검사 (NGS 유전자 검사)
☑ 기존 항암제 실패 여부
☑ 병용치료 가능성 검토
⚠️ 면역항암제의 단점은 없을까?
비교적 부작용 적음 | 효과가 없는 환자도 존재 |
생존기간 연장 가능 | 비용 부담 큼 (고가 약제) |
일부 암에서 완치 사례 있음 | 면역 부작용: 갑상선염, 폐렴, 피부염 등 가능 |
또한 면역항암제는 치료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일부 환자들은 치료 중 ‘가짜 진행’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의료진의 경험과 판단이 중요합니다.
👩⚕️ 면역항암제를 결정할 때, 꼭 필요한 것
- 정확한 조직 진단
- 정밀유전자 검사 (NGS, IHC 등)
- 종양내과·정밀의학 전문의 상담
- 건강보험 또는 산정특례 여부 확인
💬 마무리하며
“면역항암제는 '누구나'가 아니라 '누구에게 맞느냐'가 핵심입니다.”
정밀의학의 시대, 암 치료는 더 이상 ‘모두에게 똑같은 항암제’를 주는 시대가 아닙니다.
나의 암, 나의 면역상태, 나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 치료가 중요합니다.
면역항암제가 나에게 적합한 치료인지, 지금 내 상태에 최선의 선택인지를 전문의와 함께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