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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루에 걷는 걸음 수는 평균 5,000보 이상. 발은 몸의 균형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발 건강을 소홀히 하면 다양한 질환이 생기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 변형)입니다.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발 모양만 변형되는 것이 아니라, 보행의 균형과 전신 건강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지외반증이란?
무지외반증은 발의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을 말합니다.
- 정상 발: 엄지발가락이 곧게 앞을 향함
- 무지외반증 발: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관절이 튀어나옴
이로 인해 걸을 때 체중 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발 전체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주요 증상
- 발가락 관절 돌출 → 신발에 닿아 통증 발생
- 발바닥 굳은살 → 체중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아 특정 부위에 압력 집중
- 걷기 불편 →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오래 걷기 힘듦
- 2·3번째 발가락 변형 → 심할 경우 다른 발가락에도 변형 동반
- 무릎·허리 통증 → 보행 불균형이 전신에 부담을 줌
원인
- 유전적 요인: 가족력 있는 경우 발 구조상 쉽게 발생
- 잘못된 신발 착용: 하이힐, 앞이 좁은 구두 착용 시 발가락이 압박
- 평발·족저근막 문제: 발 아치가 무너지면 변형 가능성 증가
- 과도한 체중 부담: 발관절에 지속적 압박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1. 신발 선택
- 발가락이 편히 벌어질 수 있는 앞이 넓은 신발 착용
- 쿠션감 있는 밑창 선택으로 충격 완화
- 하이힐은 가급적 자제
2. 발 스트레칭
- 발가락 벌리기 운동: 엄지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바깥으로 벌려 스트레칭
- 수건 잡기 운동: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며 근육 강화
- 맨발 걷기: 집에서 맨발로 걷거나 발 지압판 활용
3. 체중 관리
- 체중이 늘어나면 발에 가해지는 하중도 증가
- 적정 체중 유지로 발의 부담 완화
4. 보조 도구 활용
- 무지외반 보조기(교정기) 착용
- 실리콘 패드로 돌출 부위 압박 완화
결론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발 모양의 문제를 넘어 보행 불편, 관절 통증, 전신 균형 무너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신발 선택과 꾸준한 발 운동, 체중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오늘부터 “발 건강도 내 몸 건강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