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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은 크기가 작고 글씨도 작아서 눈을 계속 찡그리거나 가까이서 보게 만듭니다. 게다가 집중해서 화면을 볼 때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눈은 아직 발달 중이라 디지털 기기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문제점:
- 근시 진행: 스마트폰을 장시간 가까이서 보면 눈의 조절 기능에 무리가 가서 근시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 근시가 시작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고도 근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 안구건조증: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눈을 덜 깜빡이게 됩니다. 이는 눈물이 마르게 하여 눈이 뻑뻑하고 불편한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심할 경우 충혈, 이물감,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눈의 피로 및 두통: 작은 화면을 계속 보면서 눈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눈의 피로는 물론,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사시 위험 증가: 한쪽 눈만 집중해서 사용하는 습관은 사시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시력, 어떻게 지켜줄까요?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아예 못 보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현명하게 관리하여 아이의 시력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사용 시간과 거리 지키기
- 20-20-20 규칙: 20분 사용 후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보며 눈을 쉬게 합니다. 이 규칙은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적정 거리 유지: 스마트폰은 30cm 이상, 태블릿은 4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도록 지도합니다.
- 총 사용 시간제한: 만 2세 미만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2세 이상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의 연령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2. 올바른 사용 환경 조성
- 밝기 조절: 주변 조도에 맞춰 화면 밝기를 조절하고, 너무 어둡거나 밝은 곳에서는 사용을 자제합니다.
- 블루라이트 차단: 스마트폰 설정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활용하거나,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안경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흔들리는 장소에서 사용 금지: 자동차나 버스 등 흔들리는 곳에서는 눈이 더욱 피로해지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 야외 활동 늘리기: 하루 1~2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햇빛을 쬐면 눈 건강에 좋은 도파민 분비가 촉진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 A, C, E, 루테인 등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게 합니다.
- 정기적인 시력 검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만 3세부터는 6개월~1년 간격으로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 저하가 의심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부모님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들을 실천하며 아이의 건강한 눈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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