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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빨래를 해도 빨래에서 쉰내, 누린내가 나는 경우 많지 않으셨나요?
“세탁기를 돌렸는데 왜 옷에서 냄새가 나지?”
“고장인가 해서 AS를 불렀는데 이상 없대요...”
사실, 이 냄새의 대부분은 고장이 아닌 '세탁기 내부 오염' 때문입니다.
13년 경력의 LG전자 세탁기 수리 전문가 한태섭 기사님이 알려주는 세탁기 냄새 제거법, 지금부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냄새의 원인은 ‘세균+기름때’!
여름철에는 세탁기 안이 덥고 습해지며,
우리가 빨래한 옷에서 떨어진 땀, 피지, 먼지, 각질 등 유기물이
세균과 곰팡이의 먹이가 되어 악취를 발생시킵니다.
특히, 아래 세 곳이 가장 오염이 심한데요:
🔴 세탁기 속 가장 더러운 부위 3곳!
- 하수 배관 – 세탁 후 나오는 물이 지나가는 길, 기름기와 찌꺼기가 덕지덕지.
- 고무 패킹 안쪽 틈새 – 보통 겉만 닦기 쉬운데, 안쪽은 곰팡이 천국!
- 배수 호스 – 찌든 때가 굳어 악취는 물론 벌레도 생길 수 있어요.
🧽 세탁기 냄새 제거 3단계 청소법
한 달에 한 번만!
비싼 세제 없어도 집에 있는 재료와 간단한 과정으로 냄새를 완전히 없앨 수 있어요.
✅ 1단계. 불림 – 냄새 제거의 핵심
🔹 세탁기 전원을 끄세요.
🔹 알칼리성 세제(산소계 세제 등) 3컵 정도 넣고
🔹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세탁조에 가득 채우세요.
🔹 2시간 이상 불리기 (뚜껑은 닫고 전원은 계속 꺼둡니다)
➡ 이 과정에서 기름때와 곰팡이가 부드러워지면서 떨어질 준비를 합니다.
✅ 2단계. 표준 세탁
🔹 전원을 켜고 표준 세탁 코스로 시작합니다.
🔹 세탁 시작 1~2분 후, 알칼리 세제 반 컵 추가 투입!
→ 불려진 때가 다시 들러붙지 않고 하수구로 내려가요.
✅ 3단계. 과탄산소다 마무리
🔹 과탄산소다 1컵 + 알칼리 세제 반~한 컵 투입
🔹 다시 표준 세탁 한 번 더!
➡ 과탄산소다는 산소를 발생시켜 곰팡이와 찌든 때를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 꿀팁! 놓치기 쉬운 청소 포인트
- 고무 패킹 안쪽 틈새는 전용 브러시로 꼼꼼히 닦아 주세요.
- 배수 호스도 6개월에 한 번은 분리해서 확인하거나 교체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 한 달에 한 번만 청소해도!
이 3단계 청소법을 한 달에 한 번만 실천하시면
세탁기에서 나는 쉰내, 곰팡이 냄새, 누린내는 말끔히 사라지고
세탁기 수명도 훨씬 더 오래 갑니다.
📌 준비물 한눈에 정리
- 알칼리 세제 (산소계 세제 또는 세탁조 전용세제)
- 과탄산소다
- 뜨거운 물
- 고무장갑 + 전용 브러시 (패킹 청소용)
냄새 나는 세탁기, 고장이 아니라 관리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여름철에도 향기나는 빨래, 깨끗한 세탁기 유지해 보세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