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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달력을 보다가 "윤6월"이라는 낯선 표현에 놀라신 분들 계시죠?
맞아요, 2025년은 윤달, 그중에서도 윤유월(윤6월)이 있는 해입니다.
오늘은 이 윤달이란 무엇인지, 몇 년마다 생기는지, 그리고 윤달에 하는 전통적인 일들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전통과 풍습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이 글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
🌙 윤달이란 무엇인가요?
윤달(閏月)은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만든 음력(태음력)에서
계절과 날짜가 점점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 2~3년에 한 번 추가로 넣는 달입니다.
보통 음력은 1년이 약 354일인데, 태양의 실제 1년(365일)과는 약 11일 차이가 나요.
이렇게 매년 조금씩 생기는 오차를 누적하다 보면 계절이 뒤죽박죽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기 위해 윤달을 넣는 것이죠.
예를 들어, 계속 윤달 없이 음력만 따르면 추석이 한겨울에 올 수도 있어요!
📅 윤달은 몇 년마다 한 번 돌아오나요?
윤달은 정해진 간격 없이 약 2~3년에 한 번 돌아옵니다.
정확히 말하면, 19년에 7번 윤달이 들어가는 주기로 계산돼요. 이를 19년 7윤법이라고 부릅니다.
최근과 앞으로의 윤달 예시:
- 2020년: 윤4월
- 2025년: 윤6월 (이번 해!)
- 2028년: 윤2월
- 2033년: 윤11월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윤달은 매번 같은 달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그해의 천문 계산에 따라 달라집니다.
🧙 윤달에 '허용되는 일'이 있다고요?
윤달에 대해선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간신앙도 있어요.
사람들은 윤달을 “귀신도 쉬는 달, 손 없는 달”이라고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윤달은 정해진 달이 아닌 ‘끼어든 달’이기 때문에
액운이나 귀신이 날짜를 알지 못해 방해하지 못한다고 여겼기 때문이죠.
그래서 평소엔 꺼렸던 중대한 일들을 윤달에 하는 것이 허용되었답니다.
📌 윤달에 흔히 하는 일들
- 묘지 이장이나 산소 손보기
- 이사 또는 집 수리, 집짓기
- 혼례 날짜 잡기
- 제사나 액막이 의식
현대에서는 이러한 풍습이 선택사항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르신들께선 윤달을 좋은 기회로 여기시기도 합니다.
📝 마무리하며: 윤달, 전통과 과학이 만나는 순간
2025년은 특별하게도 윤6월이 있는 해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액운을 피하고 중요한 일을 하기 좋은 달로 여겨져 왔지만,
그 근거는 달력의 천문 계산과 옛 사람들의 지혜가 어우러진 것이죠.
혹시 올해 중요한 일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윤달이라는 시간 속에서 마음의 짐을 덜고 새 출발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