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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남동, 성수동을 거닐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MZ세대가 긴 줄을 서 있는 곳이 눈에 띕니다. 바로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드파운드(depound)’의 매장입니다.
‘드파운드’는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의 대표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불황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감성 소비를 이끄는 브랜드 드파운드의 인기 비결과 함께, 소비자 관점에서 본 장단점까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 드파운드가 주목받는 이유
1. 꾸안꾸 스타일을 완성하는 감성 디자인
드파운드는 심플하지만 세련된, 과하지 않으면서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데일리템’이 되었습니다.
로고, 색감, 패키지, 인스타그램 피드까지 모두 브랜드 고유의 따뜻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2. SNS 바이럴 중심 마케팅
드파운드는 별도의 광고보다도 자연스러운 착용 사진과 감성 콘텐츠로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에서 입소문을 탔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찍어 공유한 콘텐츠가 브랜드 홍보로 이어지는 구조죠.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가 ‘판매자-구매자’가 아닌, 공감하는 감성 커뮤니티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3. 외국인 관광객 입소문 효과
한남동과 성수동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일본·대만·중국 등 외국 젊은 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 SNS나 블로그에서 “한국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감성 샵”으로 소개되며, 드파운드는 하나의 관광 코스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4. 제품군의 확장
드파운드는 가방뿐 아니라, 홈웨어, 스테이셔너리, 키친웨어, 향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 중입니다.
제품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제안하는 브랜드’ 진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드파운드의 장점 한눈에 보기
| 감성적인 브랜딩 | 일관된 디자인, 색감, 로고 활용으로 높은 인지도 형성 |
| SNS 활용 능력 | 자연스러운 착용샷, 감성 콘텐츠로 바이럴 효과 극대화 |
| 꾸안꾸 스타일 구현 |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 속 활용도 높은 제품 다수 |
| 외국인 인기 | 해외 MZ세대 사이에서도 ‘한국 감성 브랜드’로 입소문 |
| 제품 확장성 | 가방 → 홈웨어 → 키친웨어 등 다양한 제품군 운영 |
📎 하지만, 이런 점은 아쉬워요 – 드파운드의 단점
1. 가격 대비 내구성
“예쁜데 내구성이 아쉽다”는 소비자 평도 있습니다.
특히 캔버스백이나 의류류 제품에서 마감이나 원단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2. 유사한 디자인 반복
제품 간 디자인의 차별성이 다소 부족해, 다양한 제품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음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창의적 변주도 필요합니다.
3. 가성비 소비자에게는 부담
실용성과 가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는 ‘감성값’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 충성도나 감성을 중시하는 층이 아니라면, 한두 개만 구매하고 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오프라인 접근성
서울 외 지역이나 해외 고객은 직접 제품을 체험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온라인 구매 시에는 배송비와 관세 등의 부담도 존재합니다.
💬 마무리 한 줄 평
“드파운드는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감성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감성 소비와 꾸안꾸 트렌드를 선도하며 M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드파운드.
성숙한 브랜딩 전략과 자연스러운 SNS 확산 구조, 외국인 관광객의 입소문 효과까지 더해져, ‘감성=드파운드’라는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용성 중심 소비자와는 결이 다를 수 있지만, 자신만의 무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드파운드는 여전히 특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